•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노년근골격의학회 '최우수구연상'

등록 2025.12.09 10:54: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5.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사진=건양대학교병원 제공) 2025.1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열린 '2025년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 교수는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환자에게 증상이 없어도 모두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심부정맥혈전(DVT) 발견과 치료 결과에 실제 도움이 되는가'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무릎인공관절치환술 후 DVT는 대표적인 수술 후 합병증으로 하지 통증과 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폐혈전증으로 이어질 경우 호흡곤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 교수는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예방 목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일괄 시행하는 방식이 실제로 혈전 발견이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 두 가지 진료 전략을 비교해 확인했다.

그 결과 무증상 환자에게 초음파를 모두 시행해도 DVT 진단과 혈전 관련 재입원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폐혈전증의 경우 호흡곤란, 원인 없는 미열, 빠른 맥박 등 증상들이 나타날 때 실제 발생 가능성이 하지 심부정맥혈전증보다 높아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광범위 연구 대상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무릎 슬관절치환술 후 하지 DVT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무조건 검사를 늘리기보다 필요한 검사를 신속하게 하고 권고되는 혈전 예방 지침을 잘 시행해야 한다"며 "호흡곤란과 미열, 빠른 맥박 등 폐혈전증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흉부 CT 등 보다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