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압수수색…구체적 자료 확보
9일 오전부터 송파구 쿠팡 본사 압수수색 진행
"유출자,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실관계 규명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개인정보 '노출'이란 표현을 '유출'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과 피해 예방 안내를 재공지한 가운데 8일 서울 송파구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2.08.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21089449_web.jpg?rnd=2025120815290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개인정보 '노출'이란 표현을 '유출'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과 피해 예방 안내를 재공지한 가운데 8일 서울 송파구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5.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이 대규모 회원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9일 오전부터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와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 공식 제출 자료만으로는 확인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 관련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최근 밝혀진 3370만건 규모 쿠팡 회원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지난달 25일 쿠팡의 고소장 접수 후 본격 수사에 나섰으며, 28일에는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전날 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쿠팡이 임의제출한 자료와 범행에 사용된 IP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필요에 따라 강제수사 등 추가 절차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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