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UNIST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 표창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울산과학대 간호학과가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대학들이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잇따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5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부 동아리 NSAID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울산과학대 간호학부 동아리 NSAID는 2017년 창단해 2017년 동계방학부터 방학 때마다 '쏙쏙캠프', 2023년부터 매 학기 '함성소리' 교육기부 프로그램 기부자에 선발돼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관련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 울산 동구의 양지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여름방학 쏙쏙캠프'를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의 건강 증진에 힘썼다는 평을 받는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최영도 UNIST 리더십센터장(오른쪽)이 12일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NIST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리더십센터도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리더십센터는 2011년부터 14년 동안 지역 청소년 3만3000여명에게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반 진로·탐구 교육을 제공해 왔다. 과학·기술 분야 체험 중심 교육기부를 지속해 온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UNIST 재학생 18명으로 구성된 STEM 멘토단을 운영했다. 멘토단은 울산지역 도서관과 학교에서 실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생이 직접 수업을 설계하고 지도하는 방식이다.

선바위도서관과 함께한 '선바위에서 유니스트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울산외국어고 ▲울산강남교육지원청 영재리더십캠프 ▲언양초 등과도 STEM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5일에는 부산서부교육지원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포함해 올해에만 1000명 이상이 UNIST STEM 과정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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