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에 억대 소송 제기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에서 그룹 아일릿이 공연을 하고 있다. 2025.06.19.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20857880_web.jpg?rnd=20250619224728)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에서 그룹 아일릿이 공연을 하고 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빌리프랩은 지난주 서울서부지법에 신원 불상의 '팀 버니즈' 운영자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콘셉트 일부와 안무의 유사성 등을 지적하며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등 각종 허위 게시물을 작성해 아일릿과 빌리프랩의 명예를 훼손하고 영업손실을 발생시켰다는 취지다.
팀 버니즈는 X(옛 트위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뉴진스 팬덤이다. 지난해 11월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릿과 뉴진스의 기획안이 전혀 다르다"고 한 내용을 토대로 김 대표를 형사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팀 버니즈는 "기획안 전문과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음을 명확히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적반하장 격인 빌리프랩 경영진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뉴진스를 향한 악의적 비방에 대응하겠다며 기부금을 모은 팀 버니즈 관계자 A씨가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다.
기부금품법에 따르면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사람은 기부금 모집·사용계획서 등을 작성한 뒤 시장·도지사 등에게 제출하고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A씨는 이 같은 등록 절차 없이 기부금을 모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10월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을 고발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하고자 한다"는 글을 올린 뒤 하루도 지나지 않아 5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