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금 불신임안 제출' 천안시의회, 올해 마지막 회기마저 '파행'
예산안 처리 직후 일방적 정회 통보 후 회의장 벗어나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19일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19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2774_web.jpg?rnd=20251219112730)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이 19일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천안시의회가 19일 김행금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에 대한 의사보고가 있은 후 무기한 '정회' 사태에 빠졌다.
천안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의결될 예정이었다.
의사팀장의 의사보고가 있은 후 김행금 의장은 본회의를 주재하며 이들 두 안건을 처리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주도로 김행금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제출된 상황에서 정상대로 회의가 진행됐다면 관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19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히며 자리를 비웠다. 2025.12.19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2778_web.jpg?rnd=20251219112840)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19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8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히며 자리를 비웠다. 2025.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김 의장은 예산안 처리 직후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언하고 오전 11시9분께 회의장을 떠났다. 김 의장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14명도 자리를 떴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언제 회의를 재개할 지 알려줘야 할 것 아닌가"라며 김 의장에게 회의 진행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 의장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류제국 부의장은 "현재로서는 의석 과반이 채워지지 않아 회의를 재개하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의회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내일 자정까지 재개되지 않으면 자동 산회 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