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새해 예산 1조5669억원 확정…올해보다 900억 늘어
순천시의회 예산 의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순천=뉴시스] 19일 전남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3314_web.jpg?rnd=20251219172948)
[순천=뉴시스] 19일 전남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2025.1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900억원 늘어난 1조5669억원으로 확정됐다.
순천시의회는 19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 순천시 예산안을 의결하고, 11월25일부터 진행된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의회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통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 감사를 했다. 총 406건의 시정 개선 및 권고사항과 32건의 수범사례를 발굴했다.
관심을 모았던 2026년도 순천시 본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 본예산 대비 900억 원 늘어난 1조 5669억원으로 확정됐다.
시의회는 2026년 지방선거 일정 및 순천시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공무국외연수 예산 등 1억 945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본회의에서 양동진 의원이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역사적 정의 실현 촉구 건의안'을, 이복남 의원이 '인구감소지역 지정 및 관련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우성원 의원이 '전라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삭감 철회 촉구 건의안'을, 김태훈 의원이 '공직사회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촉구 건의안'을, 최미희 의원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문제 해결을 위한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또 행정자치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은 원안 가결됐고, ▲순천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 등 3건은 가결, ▲순천시 직장 내 괴롭힘 방지에 관한 조례안 1건은 수정 가결됐다.
문화경제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농촌 식품 사막화 해소를 위한 이동장터 운영 지원 조례안 1건은 원안 가결, ▲순천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은 수정 가결됐다.
도시건설위원회가 심사한 ▲순천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 가결됐고, 2025년 순천시 건축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 1건은 가결, 순천시 안심배송문화 정착과 사업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1건은 수정 가결됐다.
정광현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동일 임대인으로부터 반복되는 관내 전세 사기 피해 관련 공조 체계를 통한 행정적 조치 요청'을, 정홍준 의원이 '차세대 자원화시설 사업 추진 관련 사업 운영 방식 결정 등 시의회와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당부했다.
강형구 의장은 폐회사에서 "2026년도 예산 1조 5669억원이 오로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유념해 달라"면서 "아울러 민생회복지원금 580억원이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내년 2월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 업무보고 및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