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로비 키맨' 전 UPF 회장 소환 조사…피의자 신분
![[서울=뉴시스]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 모습(사진=독자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7/28/NISI20250728_0001904285_web.jpg?rnd=20250728104019)
[서울=뉴시스]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 모습(사진=독자 제공)
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전 UPF 회장 송모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송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은 이 날이 처음이다.
송씨는 전 UPF 회장이자 과거 통일교의 국회의원 지원 조직으로 알려진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의 회장도 맡았던 인물이다.
경찰은 송씨가 지난 2019년 국회의원 등 여야 정치인 10여명에게 약 100만원씩 정치 후원금을 제공했다는 영수증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35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들어선 송씨는 '어떤 내용으로 조사 받으러 왔나', '정치인에게 자금을 후원하거나 자금 전달에 개입한 적 있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직접 자금을 전달한 적 있나', '정치인 10명에게 자금을 후원한 사실이 있나' 등을 묻는 취재진에 답하지 않은 채 들어섰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찾아 2차 대면 조사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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