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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논란 요리괴물 우승할까 "기죽지 않으려고…"

등록 2026.01.09 10:43:25수정 2026.01.09 1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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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톱3 올라

요리괴물 "촬영 내내 실력 증명 노력"

후덕죽과 대결…누가 결승 진출할지 관심

최강록 파이널 직행 "도파민 충전 위해 재도전"

왼쪽부터 최강록, 후덕죽, 요리괴물

왼쪽부터 최강록, 후덕죽, 요리괴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흑수저 요리괴물이 태도 논란을 딛고 '흑백요리사2' 우승을 거머쥘까.

요리괴물은 9일 넷플릭스를 통해 "레스토랑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스스로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지금은 다시 새로 시작하는 단계다. 흑백요리사2를 통해 나이, 분야 불문하고 열정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오로지 음식을 만드는 데만 몰두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 경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순간 순간 주어지는 미션을 해나갈 때 쾌감도 있었다"며 "기죽지 않기 위해 당당한 모습을 보이려고 한 데 많이 불편했을텐데, 응원도 해줘서 감사하다. 촬영 내내 실력으로 증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요리괴물은 최강록, 후덕죽과 함께 톱3에 올랐다. 첫 등장부터 거만한 태도로 비판을 받았고, 패자부활전에서 브라운 빌 스톡 소스를 써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주 백수저 최강록은 무한 요리 천국 최고점을 차지해 파이널에 직행했다. 무한 요리 지옥 마지막 대결에서 흑수저 요리괴물과 백수저 후덕죽 중 누가 생존해 최강록과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2' 톱7 소감을 전했다. 최강록은 시즌1에 이어 재도전해 드라마를 썼다. "도파민 충전을 위해 출연했다. 요리는 인생의 52%"라며 한강의 '물음'을 인용해 "과거의 요리사 최강록이 현재의 요리사 최강록을 살린다"고 설명했다. "흑백요리사 등장인물을 통한 시청자 각각의 해석, 허상이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울림이 있다면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살겠다"고 했다.

중식 대가 후덕죽은 "요리는 끝없는 배움이다. 내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젊은 셰프들의 에너지와 시선에서 배우고 싶었다. 요리는 하루와 몸을 책임진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을 만드는 게 본질"이라며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을 보며 초심과 책임감을 다시 떠올렸다. 세계 시청자들이 중식과 내 요리에 따뜻한 관심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 그릇 한 그릇에 내 이름과 철학을 담아 정직한 요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임성근, 선재스님, 정호영, 술 빚는 윤주모

왼쪽부터 임성근, 선재스님, 정호영, 술 빚는 윤주모


임성근은 흑백요리사2 최대 수혜자가 됐다. 올리브 '한식대첩3'(2015) 우승 후 10년 만에 흑백요리사2에 도전,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전통한식도 다채롭고 화려하다는 걸 외국에 알리고 싶었다. 배고픈 시절 부모님께 맘껏 음식을 드리고 싶어서 한식을 배웠고, 엄마의 힘듦과 손맛을 평생 배우며 일하고 있다"며 "흑백요리사2에 한식을 하는 젊은 셰프들이 많아서 반갑고 고마웠다. 젊은 셰프들을 통해 전통한식의 새로운 이야기와 기술을 배워 감사하다. 한국에 전통한식 전문가 임성근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해달라. 좋은 음식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은 "한식 속 깃든 지혜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었다. 전통음식에는 어떤 식재료를 선택하고,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먹는지가 곧 수행이 되는 깊은 가르침이 담겨 있다"며 "흑백요리사2를 통해 불교의 자비와 비움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식의 지혜가 시청자들의 일상 식탁에도 작은 깨달음과 공감, 그리고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일식 스타 셰프 정호영은 "시즌1을 보면서 장면 장면에서 '내 자신이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몰입을 하다보니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요리사로서 요리로나 정신적으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많은 사랑을 줘서 감사드리고 맛있는 요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윤주모는 "전통주를 빚고 요리하는 사람으로서 한국 식문화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도전하는 엄마로 기억되고 싶었다"며 "다른 셰프들이 요리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이 멋진 일을 더 오래, 더 진지하게 해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내가 요리한 한식과 술을 좋아해주고, 생존할 때마다 함께 울고 웃었다고 해줘서 감동"이라고 했다.

13일 오후 5시 최종 13회에서 우승자를 공개한다. 상금 3억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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