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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시위대 사형 집행시 초강력 조치"…예시로 '마두로 체포'

등록 2026.01.14 09: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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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목표는 승리"…마두로·IS타격 열거

"시위대 살육 중단할 때까지 회담 취소"

[디어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시위대를 사형에 처할 경우 미국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사례로 들었다. 2025.01.14.

[디어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시위대를 사형에 처할 경우 미국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사례로 들었다.  2025.01.14.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시위대를 사형에 처할 경우 미국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사례로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CBS 인터뷰에서 '이란 당국이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하기 시작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치(very strong action)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살해된 것으로 안다. 시위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수천 명을 죽이기 시작하고 교수형 얘기까지 나온다면 그들이 어떻게 될지 두고보겠다"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조치'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종 목표(end game)는 승리"라며 이란 정권 지휘부 정밀 타격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최근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비롯해 2019년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2020년 이란 쿠드스군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 사살 등을 열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반정부 시위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란 정권이 시위대 사살을 중단할 때까지 정부간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위대에 대한 무분별한 살육이 중단될 때까지 이란 관료들과 모든 회담을 취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 애국자들이여, 시위를 이어가라. 여러분의 기관을 장악하고 살인자들과 가해자들 명단을 확보하라"며 "그들은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정권은 즉각 반발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엑스(X·구 트위터)에 "이란 국민을 살해한 주요 인물 명단을 공개한다"며 "1번은 트럼프, 네타냐후"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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