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블루오리진, 5000기 위성 쏜다…스타링크 도전장
1위 스타링크, 9000기 위성 궤도 올려놓아
아마존 레오, 3000기 운용 계획 발표
2000년 설립, 지난해 11월 뉴 글렌 부스터 착륙 성공
![[케이프 커내버럴=AP/뉴시스] 블루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지난해 11월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36번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이 5000기가 넘는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겠다며 스페이스X와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026.01.22.](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00789726_web.jpg?rnd=20251114112546)
[케이프 커내버럴=AP/뉴시스] 블루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지난해 11월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36번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이 5000기가 넘는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겠다며 스페이스X와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026.01.22.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이 5000기가 넘는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겠다며 스페이스X와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1일(현지 시간) CNBC, BBC 등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약 5048기의 위성을 발사해 새로운 통신망을 구축하는 '테라웨이브(TeraWave)' 계획을 발표했다.
지상 약 160km~3만3800km 사이의 저궤도와 중궤도에 위치한 위성을 통해, 초당 최대 6테라비트(T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상업용 위성 서비스보다 훨씬 빠른 수준이다.
경쟁사들이 일반 소비자를 주요 고객으로 삼는 것과 달리, 블루오리진은 기업·데이터센터·정부를 핵심 고객으로 설정했다. 위성 발사는 2027년 말부터 시작한다.
블루오리진은 테라웨이브를 통해 치열해지는 위성 인터넷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전략인데, 기존 강자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업계 1위 스타링크는 현재 9000기 이상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두고 있으며, 고객 수는 약 900만 명에 달한다. BBC는 "블루오리진이 수천 기의 위성을 발사하더라도 궤도 위성 수는 스타링크에 미치지 못한다"면서도 "주요 고객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베이조스가 2021년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아마존 역시 경쟁 구도에 있다.
아마존의 위성 사업 '레오(Leo)'는 최근 수십 기를 추가 발사해 현재 180기 위성이 궤도 위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3000기 이상을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궤도 진입이 완료될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베이조스는 블루 오리진이 장차 아마존보다 더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그는 2024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관여한 사업 중 최고의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블루오리진의 CEO는 아마존 전 디바이스 부문 책임자였던 데이브 림프가 맡고 있다. 로켓 발사를 주력으로 하며, 단거리 비행을 통해 관광객과 연구 인력 등을 우주 경계까지 실어나르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베이조스의 배우자 로런 산체스, 가수 케이티 페리 등이 우주여행을 다녀왔고, 지난해 11월 NASA 우주선 두 대의 성공적인 발사에 이어 뉴 글렌 로켓 부스터 착륙에도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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