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한센병 확진 3명…내국인 1명 남태평양 장기 체류
질병관리청, 국내·외 한센병 발생 현황 발표
2024년 세계 한센병 환자, 전년보다 5.5%↓
![[세종=뉴시스] 2016~2025년 한센병 내·외국인별 신환자 발생현황(사진=질병관리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2/NISI20260122_0002046743_web.jpg?rnd=20260122165727)
[세종=뉴시스] 2016~2025년 한센병 내·외국인별 신환자 발생현황(사진=질병관리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지난해 국내 한센병 신환자는 외국인 2명, 내국인 1명 등 총 3명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신환자 1명은 남태평양 지역에서 장기간 체류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국내·외 한센병 발생 현황을 23일 발표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감염병으로 리팜피신 1회 복용으로 99.9% 전염성이 소실돼 감염병 위험성이 없고 다중 약물치료 요법으로 완치 가능하다. 전파 경로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피부와 상기도가 주된 침입 경로로 알려져 있다.
WHO는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차별을 해소하고 예방 및 완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지정했다.
전 세계 한센병 신환자는 2024년 17만2717명으로 2023년 18만2815명 대비 5.5% 줄었으며 72.0%가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했다.
올해 국내 한센병 신환자는 총 3명으로 외국인 2명, 내국인 1명이다. 지난해 5명보다 감소했으며 지난해 내국인 신환자 1명은 남태평양 지역에서 장기간 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한센병 조기 발견을 위해 외국인 대상 한센병 무료 검진을 확대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말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대상 한센병 검진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진의 한센병 진단·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피부과, 감염내과 등 의료기관 협력 진단 네트워크 구축 유지 및 관련 학·협회 학술대회 등을 활용한 홍보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센병 환자의 치료와 재발 예방을 위해 한센병 치료약품 무상 배포 및 맞춤형 진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센병은 완치됐으나 재활과 돌봄이 필요한 장애를 동반한 고령의 한센인이 다수며 노후화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안전한 생활환경 유지와 생계비 지원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국내 한센병 관리는 선진국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 종식되지 않았고 해외 유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한센병 조기 발견·조기 치료를 위해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