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CEO "캐나다의 中 전기차 개방, 북미 車 산업 위협"
관세 100%→6.1% 파격 인하 결정에 반발…GM CEO "매우 위험한 선례"
멕시코 이어 캐나다도 중국 진출 교두보되나
![[서울=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라 CEO는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캐나다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매우 위험한 선례"라고 말했다. GM(제너럴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 (사진=한국GM 제공) 2026.01.28.](https://img1.newsis.com/2021/10/20/NISI20211020_0000850662_web.jpg?rnd=20211020145005)
[서울=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라 CEO는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캐나다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매우 위험한 선례"라고 말했다. GM(제너럴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 (사진=한국GM 제공) 2026.01.28.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 대량 수입 허용 결정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라 CEO는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캐나다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매우 위험한 선례"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본국에서는 높은 수입 관세와 까다로운 규제로 보호받으면서 해외에서는 저가 공세를 펼치는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는 최근 중국과 잠정 합의를 맺고, 올해 중국산 전기차 최대 4만9000대를 기존 100% 관세 대신 6.1%의 낮은 관세율로 수입하기로 했다. 이는 캐나다 전체 신차 판매의 3% 미만 규모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실은 030년까지 수입되는 전기차의 절반 이상을 3만5000캐나다달러(약 3682만) 이하 저가 모델로 제한하고, 중국 업체의 대규모 합작 투자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캐나다 자동차 산업은 최근 1년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차량과 부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GM은 지난해 온타리오주 잉거솔 공장의 전기 밴 생산을 중단했고, 이달 말 온타리오주 오샤와 공장에서는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도 온타리오 생산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미국 일리노이주로 생산을 옮겼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엔 세 자릿수 관세로 사실상 진입이 막혀 있지만, 멕시코에서는 이미 신차 판매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에 중국 업체들이 캐나다까지 교두보를 확보할 경우 북미 자동차 산업 전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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