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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키맨, K-조선 찾았다…"수주 기대 확산"

등록 2026.02.03 08:00:00수정 2026.02.03 0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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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장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 예정

잠수함 핵심 인사, K-조선 역량 확인

K-조선, 캐나다 경제 기여 방안 강조

[서울=뉴시스]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 일곱 번째),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왼쪽 여섯 번째)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2026.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이두희 국방부 차관(왼쪽 일곱 번째),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왼쪽 여섯 번째)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2026.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 팀'을 꾸려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펴는 가운데, 이 사업의 핵심 인사인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국내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한다.

퓨어 장관이 국내 조선업계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것인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 조선업계가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할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퓨어 장관은 2~4일 국내 조선업계의 국내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방문한다.

퓨어 장관은 전날 캐나다 정부와 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퓨어 장관은 거제사업장 조립 공장은 물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설비 등 생산 시설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퓨어 장관은 또한 시운전 중인 장영실함에 승함한 후 "대단한 경험이었고 내부 기술력이 대단했다"고 호평했다.

퓨어 장관은 4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퓨어 장관이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연구개발 현황과 선박 분야 인공지능(AI) 기술력 등을 두루 살펴볼 것이란 관측이다.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의 국방 조달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최고 책임자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인물이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는 퓨어 장관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총력전을 이어간다.

특히 퓨어 장관에게 캐나다 현지 기업과의 대규모 협력 방안을 설명하며 캐나다 경제 기여도를 강조할 전망이다.

실제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사업 평가에서 잠수함 플랫폼 성능 비중을 20%로 정하고 이 외에 ▲유지보수 및 군수 지원 50% ▲경제적 혜택 15% ▲금융 및 사업 수행 역량 15%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퓨어 장관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구매 사업의 핵심은 비용, 일정, 그리고 캐나다에 미치는 경제적 이익"이라며 "이 사업의 승자와 수십 년간 관계를 맺게 될 것이므로, 결국 누가 캐나다에 가장 최선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퓨어 장관의 이번 방문을 기회로 삼아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계가 캐나다 기업과 대규모 협력 방안을 추진하는 만큼, 캐나다 경제 기여도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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