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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현대차 사장, 인도 대사 접견…협력 방안 논의

등록 2026.02.04 11:45:11수정 2026.02.04 14: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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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내 생산과 신사업 분야 논의

다보스포럼 계기로 주총리도 만나

[서울=뉴시스] 성 김 현대차 사장과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의 모습. (사진=주한 인도대사관) 202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 김 현대차 사장과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의 모습. (사진=주한 인도대사관) 202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성 김 현대차 사장이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만났다. 현대차그룹의 주요 생산 거점인 인도 사업 현황과 신사업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성 김 사장은 최근 쿠마르 대사와 만나 인도 내에서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의 사업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배터리,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신사업도 논의 주제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 김 사장은 지난달 20일에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주총리와 회동하고, 인도 내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14억 인구의 인도는 연간 신차 판매가 500만대에 달하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시장 점유율 20% 안팎을 유지하고 있고, 연 1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는 등 생산 거점으로 활용 중이다.

인도 정부는 최근 메이크 인 인디아를 구호로 제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생산 연계 인센티브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이에 호응해 현지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제너럴모터스(GM)의 푸네 공장을 인수해 신형 베뉴를 생산하고 있고, 셀토스와 쏘렌토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입도 검토 중이다. 푸네 공장은 17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25만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푸네공장 외에도 현대차 첸나이 공장이 82만4000대,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이 43만1000대를 생산할 수 있다. 인도 내에서만 1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것이다.

미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인도 법인은 지난해 외국계 완성차 기업 중 두 번째로 인도 증시에 상장했는데,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4조5000억원 규모다. 당시 이 자금을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도 인도 현지에서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소형원자로(SMR) 등 신사업을 추진할 의지를 밝힌 적이 있다.

지난해 인도 증시 상장 당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현대차그룹은 최근 UAM, 로보틱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원 재활용 등 순환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인도에 각별히 공을 들이는 중이다. 2015년 모디 총리 방한, 2016년과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 2018년 인도 무브 모빌리티 서밋, 2019년 청와대 오찬 등에서 모디 총리와 접촉했다.

올해 초에도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인도를 방문해 인도에 위치한 3곳의 그룹 공장을 모두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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