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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청년' 16차례 언급하면서 청년정책 제시…규제 철폐 강조

등록 2026.02.04 12:32:23수정 2026.02.04 1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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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8차례·'지방' 22차례·'청년' 16차례 거론

'특검'도 17차례 언급…여권 겨냥 3대 특검 역제안

선거 연령 16세로 하향 제안…"지선부터 적용 논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당 대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을 30차례 거론하면서 정부 실정에 각을 세웠다. 나아가 "이 정부의 실패를 바라지 않는다"며 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재차 제안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미·중 패권 경쟁에서 정부가 취하고 있는 외교·통상 정책 기조를 연설 앞단에서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확장 재정에 기반한 정부의 경제 정책은 '현금 살포, 반시장적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하면서 전환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정말 실용적인지 점검해봐야 한다", "이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매표용 돈 풀기에 나선다면 우리 경제는 회복이 어려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고 했다.

'기업'은 28차례 거론하면서 투자와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시장 중심의 정책과 규제 철폐 등을 요구했다. 또한 '지방'과 '청년'을 각각 22차례(지방선거 제외), 16차례 언급하면서 지역 소멸 극복을 위한 방안과 20·30세대 맞춤형 정책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자는 제안도 있었다. 이르면 오는 6·3 지방선거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당장 논의를 시작하자는 것이다.

장 대표는 "6세 이상이면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있다. 알바를 하거나 직업을 가질 수도 있고, 근로에 따른 세금도 납부한다"며 선거 연령 하향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여권을 겨냥한 특검을 역제안하면서 사법리스크 관련 압박 수위도 높이기도 했다.

실제로 연설에서 '특검'은 17차례 거론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에 대해서는 "새롭게 드러난 사실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이 대통령과 여권을 겨냥해 "항소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3대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제안들을 구체적인 성과로 끌어내기 위한 영수회담도 재차 요구했다.

장 대표는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골든 타임이다. 더 이상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저는 이재명 정부의 실패를 바라지 않는다. 정부의 실패가 나라의 쇠퇴와 국민의 좌절로 이어지는 것을 뼈저리게 봐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36차례 박수를 치면서 장 대표에게 힘을 보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크게 호응하지 않고 연설을 지켜봤다.

장 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재차 요청하자 민주당 의석에서는 "오라고 할 때는 안 오고"라는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추진과 관련된 발언에서는 민주당 의석에서 작게나마 박수가 나왔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길 수 있도록 헌법 개정, 특별법 제정, 청사 건설 등 제반 사항을 함께 검토하고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6.02.0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6.02.04.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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