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작년 영업이익 9.6% 줄어든 1672억…내수 부진에 주춤
작년 매출 3조9711억원…전년 대비 1.3%↓
내수 부진·4분기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청구
수출 호조로 글로벌 사업은 성장세 이어가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01891765_web.jpg?rnd=20250714085902)
[서울=뉴시스]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대내외 불확실성과 지속된 내수 경기 침체로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점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3조9711억원, 영업이익 16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1.3%, 9.6% 감소한 수치다.
4분기만 놓고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8943억원을 거뒀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과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내수 부진, 날씨 변동성 확대, 주요 판매 채널 감소(편의점 수 감소, 식당 폐업 등)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음료 및 주류 판매량이 줄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특히 4분기는 희망퇴직 및 장기 종업원 급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 3757억원,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매출은 1조 8143억원으로 2024년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년비 29% 감소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음료 수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레쓰비·알로에주스 등의 호조에 전년 대비 매출이 5.2% 증가했다.
주류 부문의 지난해 누적 매출은 75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1년 새 18.8% 줄었다.
특히 4분기 실적(별도 기준)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 1773억원으로 전년비 7.7%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28억원을 거두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4분기 기준 주류 사업은 계속된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20.1%(8억원) 증가한 RTD 카테고리를 제외한 내수 전 주류 카테고리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내수 시장 부진에도 글로벌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부문(해외 자회사 필리핀·파키스탄·미얀마 실적 포함)의 지난해 누적 매출은 1조 53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2.1% 증가한 673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글로벌 부문의 4분기 매출은 3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7.0%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롯데칠성음료는 강력한 체질개선과 함께 불확실성과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는 한해를 만들 것"이라며 "먼저 시장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메가브랜드(Mega brand)를 육성하고 기회영역(White space)을 발굴해 나가며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결 기준 매출 4조 1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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