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도 '수어'로 재난방송 시청한다…KBS에 법적 의무 부여
10일 국무회의에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안 의결
KBS는 수어 재난방송 의무…EBS 외 방송사도 '노력' 필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수어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5.02.03.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3/NISI20250203_0020680811_web.jpg?rnd=2025020315264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수어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25.02.03. [email protected]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청각장애인의 재난방송 접근권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수어를 통해 재난방송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권고사항에 불과했던 '재난방송 및 민방위 경보 방송의 실시에 관한 기준'(고시)에 규정한 내용을 법률로 상향 입법한 것으로, 한국수어를 이용해 재난방송을 하도록 법률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공사(KBS)는 의무적으로 한국수어로 재난방송을 해야 한다. 그 외 지상파방송사업자(한국교육방송공사 제외), 종합편성, 보도PP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한국수어를 이용한 재난방송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이번 개정으로 재난 발생 시 장애인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 법률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되며, 공포일로부터 6개월 경과 후 본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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