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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내주 제네바서 2차 핵협상 개최…스위스 외무부

등록 2026.02.15 06:00:55수정 2026.02.15 0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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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트=AP/뉴시스] 사진은 12일 (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미국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와의 협상을 앞두고 바드르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오른쪽)과 회담하는 모습. 2025.04.12

[무스카트=AP/뉴시스] 사진은 12일 (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이란의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왼쪽)이 미국 중동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 특사와의 협상을 앞두고 바드르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오른쪽)과 회담하는 모습. 2025.04.12


[제네바=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미국과 이란이 다음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2차 협상을 개최한다고 스위스 외무부가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위스 외무부는 지난 6일 오만에서 열린 1차 간접 협상에 이어 오만 정부의 주선으로 제네바에서 다시 협상이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1차 협상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 간에 간접 형식으로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차 협상 이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매우 참혹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무력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이란에 이에 맞서 대규모 반격에 나서겠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지난해에도 핵 협상을 벌였으나 6월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12일간 전쟁을 벌이고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중단된 바 있다.

걸프 지역 아랍국가들은 이란 공격이 또 다른 역내 분쟁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에는 핵추진 항모 제럴드 R. 포드함을 카리브해에서 중동으로 이동 배치해 기존 전력에 합류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정권 교체가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도 언급했다.

미국은 어떤 합의에서라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자세다.

이란은 지난해 6월 전쟁 이전까지 무기급에 근접한 60% 수준까지 우라늄을 농축해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수개월간 이란의 핵 물질 재고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어떠한 형태의 검증에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나 미국의 농축 전면 중단을 일축하고 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2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핵 합의에는 이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과 하마스·헤즈볼라 등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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