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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난립, '안갯속' 충북지사…동문끼리 경쟁 '불꽃 대결'

등록 2026.02.17 09:01:00수정 2026.02.17 0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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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명·국민의힘 2명 청주고 출신 각축

윤희근·조길형, 경찰대 선후배 경선도 관심

후보 난립, '안갯속' 충북지사…동문끼리 경쟁 '불꽃 대결'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 충북도지사 출마 예정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학연으로 얽힌 후보들의 인연도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 예정자 4명 모두 충청권 청주고 선후배 사이다.

조기 퇴임 후 지난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청주고 48회 출신이고, 3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 해 아래인 49회다.

4일 예비후보 등록 활발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44회로 최고 선배다.

충북지사 출마 예정자 중 가장 먼저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막내인 60회다.

국민의힘에서도 청주고 동문 간 예선 대결이 눈길을 끈다. 재선 도전을 확실시하고 있는 현직 김영환 지사가 청주고 46회다. 9년 후배인 55회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하마평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운호고(17회)를 나왔고 역시 지난달 조기 퇴임 후 출마 선언을 앞둔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신흥고(1회) 출신이다.

[청주=뉴시스]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 예정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윗줄 왼쪽부터), 송기섭 전 진천군수,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아랫줄 왼쪽부터),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 예정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윗줄 왼쪽부터), 송기섭 전 진천군수,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한범덕 전 청주시장.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아랫줄 왼쪽부터),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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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와 노 전 실장은 고교·대학(연세대) 선후배 사이에다가 민주화 운동을 하다 1977년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된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이 본선에서 4년 전 리턴매치를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조 전 시장과 윤 전 청장은 모두 경찰 출신이다. 조 전 시장이 경찰대 1기, 윤 전 청장이 7기로, 국민의힘 경선에서 경찰대 선후배 동문 대결 결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초반 충북지사 선거 판도는 여야 모두 다수 후보가 난립하면서 안갯속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후보 구인난을 겪고 있지만 충북에서는 출마를 선언하거나 공식화한 예정자만 3명이다.

여기에 윤 전 도당위원장이 가세할 경우 민주당 4명, 국민의힘 4명이 치열한 예선전을 펼치게 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 고교 동문회간 동문 내부 대결은 이번 지방선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모교 동문회의 지원은 이들의 인간관계를 통해 유권자와 빠르게 접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보면 출마 예정자의 이미지와 모교 이미지에 타격이 올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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