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서울시장 후보는 풍년인데…국힘은 출마선언 후보 없어
민주, 정원오·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김영배 6명 경쟁 중
국힘, 현역 오세훈 경쟁자로 나경원·안철수·신동욱 등 거론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1.01.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1/NISI20260101_0021111766_web.jpg?rnd=20260101095954)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6·3 지방선거가 넉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주자들은 풍년인데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출마 선언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에선 현직인 오세훈 서울시장만 5선 도전 의지를 내비칠 뿐 뚜렷한 경선 구도가 잡히지 않는 모습이다.
민주당의 경선 레이스는 사실상 막을 올리는 분위기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과 4선 박홍근·서영교 의원, 3선 박주민·전현희 의원, 재선 김영배 의원 등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지면서 6파전을 예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8일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서울의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박홍근 의원은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오세훈식 '시민 없는 시정'을 혁파하고자 한다"고 했다. 서영교 의원은 지난달 15일 "막힌 시정은 시원하게 뚫고, 검증된 성과로 시민의 삶에 직행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주민 의원도 지난해 12월 광화문 광장에서 "기본특별시·기회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현희 의원은 이달 초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오세훈 시장의 전시행정에 종언을 고하겠다"고 했다.
김영배 의원은 지난해 말 "서울을 '시간평등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 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인사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경선 공고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치게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국면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한 뒤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최근 들어 당내 지도부 노선과 다른 입장을 개진하다 보니 호사가들과 정치 분석가들의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시민들은 제가 서울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당내 오 시장의 경쟁자로는 서울 지역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이 꼽힌다. 나 의원은 최근 당 내홍 상황에 대해서는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정부·여당의 입법 공세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4선인 안철수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경기 분당에 지역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지사 하마평에도 거론되지만, 최근 서울 부동산 문제 등에 적극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는 게 당 안팎의 시각이다.
서울 서초을 초선 의원인 신동욱 최고위원도 서울시장 후보로 오르내린다. 신 최고위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가운데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신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관한 질문에 "열심히 고민해 보겠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윤희숙 전 의원도 출마 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당 지도부는 오 시장을 비롯해 무게감 있는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모두 후보로 나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일종의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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