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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도 달리는 태극전사…음식으로 명절 분위기만 느낀다[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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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참가 선수 없어 차례 행사 하지 않기로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 차준환,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6일(현지 시각)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2026.02.07. ks@newsis.com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피겨 차준환,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6일(현지 시각)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2026.02.07. [email protected]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민족 대명절 설날을 타지에서 맞이한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지난 7일(한국 시간) 개막해 22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의 구정 연휴(16~18일)에도, 설 당일인 17일에도 올림픽이 한창이다.

이전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대부분 구정 연휴가 끼어 한국 선수단은 타지에서 구정을 보냈다.

설 연휴에는 동계 스포츠 국제대회가 줄줄이 진행되는 시기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타지에서 설을 보내는 것이 낯설지는 않다.

동계올림픽 기간 대한체육회는 집을 떠나 설날을 보내야하는 선수단을 위해 합동 차례를 지내고, 명절 음식을 먹었다.

그러나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합동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 'MZ 세대'가 주를 이루는 선수단에서 차례에 참가하겠다는 선수가 없어 생략하기로 했다.

대신 급식지원센터가 분주하다.

대한체육회는 한국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를 돕고자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분산 개최돼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급식지원센터를 운영, 선수단에 한식을 제공하고 있다.

급식지원센터는 선수단에 사골국, 오미산적, 동태전, 호박전, 잡채 등 명절 음식을 제공해 설날 분위기를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차례 행사에 참가하는 대신 올림픽 일정에 열중한다. 설 당일에도 결전에 나서는 선수들이 있다.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깜짝 동메달'을 수확한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성복고)이 슬로프스타일에서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유승은은 17일 오후 9시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을 치른다. 그는 예선을 3위로 통과하면서 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세화여고), 이해인(고려대)은 18일 오전 2시45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프로그램을 치른다.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 출전했던 신지아는 개인전에서 메달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해인은 이번 쇼트프로그램이 올림픽 데뷔전이다.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5G도 스위스와 라운드 로빈 7차전을 치른다.

아직 금메달이 없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7일에는 경기 일정이 없지만, 훈련을 소화하며 남은 결전을 대비한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 새벽 3000m 계주 결승에 나서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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