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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급등…정유·석유주 강세

등록 2026.02.20 09:36:11수정 2026.02.20 09: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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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더는 핵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내주 이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226.

[헤이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더는 핵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내주 이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226.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3% 상승하면서 국내 정유·석유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 보다 5100원(4.60%) 오른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전일 보다 4700원(3.96%) 상승한 12만3300원, GS도 1.91% 오른 7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흥구석유(17.05%), 한국석유(6.36%), 중앙에너비스(9.55%), 대성에너지(2.28%)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는 미국이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가 안된다면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1.24달러) 오른 66.43달러,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1.86%(1.31달러) 상승한 71.66달러를 기록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정유 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가는 장중 9.4% 급등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은 핵 합의까지 시간이 10일에서 15일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가 안된다면 "정말 나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WTI 기준 연초 대비 약 16% 상승했다. 증권가는 최근 유가 상승이 단기 공급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 불안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 국제유가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생산 차질이 단기에 그쳤고,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추가 핵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향후 시장의 관심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예정된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결정 회의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한다. 만약 증산 중단 기조를 연장할 경우, 유가의 공급 이슈에 대한 민감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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