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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직후 들은 비보…구아이링 "할머니 떠났다" 눈물[2025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23 11:08:58수정 2026.02.23 11: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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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뇨=AP/뉴시스]구아이링,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 2026.02.22.

[리비뇨=AP/뉴시스]구아이링,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2연패. 2026.02.22.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이 올림픽 금메달의 기쁨 속에서도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접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2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이날 열린 축하 기자회견에 몇 분 늦게 도착했으며, 그 이유로 "매우 개인적인 일을 먼저 처리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리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직후, 할머니 펑궈전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고향인 중국을 대표해 출전해온 구아이링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이며 할머니를 "삶을 강하게 주도하며 살아온 분"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할머니는 제게 엄청난 영감을 준 존재였고, 스키뿐 아니라 삶의 태도에서도 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아이링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할머니를 만났을 때 이미 건강이 매우 악화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는 "우승을 약속하지는 않았지만, 용감하게 싸우겠다고는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할머니가 자랑스러워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구아이링은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방어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동계 올림픽 출전 이후 총 6개의 메달을 기록하며 프리스키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으며, 앞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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