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수학 좀 없애주세요" 李 대통령 틱톡 습격한 10대들…260만 뷰 '폭발'
"등교 20분 전인데 학교 가기 싫어요" 엉뚱 댓글 속출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에 등판하자마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037_web.jpg?rnd=20260304094357)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에 등판하자마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에 등판하자마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기존 SNS를 넘어 숏폼까지 소통 채널을 확장하자 10대 이용자들이 즉각 반응하며 새로운 '소통의 장'이 열린 모양새다.
4일 오전 9시 기준 이 대통령의 공식 틱톡 계정(@jaemyung_lee)은 팔로워 11만1300명, 누적 좋아요 24만8600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X(옛 트위터)에 "큰 거 온다"며 소통 행보를 예고한 지 나흘 만에 거둔 압도적인 수치다. 특히 계정 개설과 함께 공개된 첫 영상은 조회수 26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화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개학 시즌과 맞물려 댓글 창은 10대들의 '민원 창구'로 변모했다. 학생들은 "등교 20분 전인데 개학 늦춰달라", "학교 안 가게 해달라", "제발 수학 과목 좀 없애달라" 등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댓글로 대통령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며 소통을 즐기는 모습이다. 기존 SNS에서는 보기 힘든 10대 특유의 격의 없는 소통 방식이 대통령 계정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이 대통령 측은 그동안 X와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온 데 이어, 틱톡까지 가세하며 디지털 기반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텍스트 위주의 문법에서 벗어나 숏폼 영상에 익숙한 1020 세대와의 접점을 공격적으로 넓힘으로써,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근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세종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학신 교수는 "기존 SNS가 정제된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창구였다면, 틱톡은 정치인이 젊은 세대의 놀이 문화에 직접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엉뚱한 민원에도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과정 자체가 1020 세대에게는 강력한 친밀감과 정치적 효능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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