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관계'에 "안정적으로 호전 중…협력 확장 원해"
중국 전인대 기자회견서 밝혀…이란 사태에도 미·중 협력 강조
![[베이징=신화/뉴시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질문하고 있다. 2026.03.04](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21195178_web.jpg?rnd=20260304142402)
[베이징=신화/뉴시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이 질문하고 있다. 2026.03.04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4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 미·중 관계를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의 양대 대국으로서 중·미의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상생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은 양국이 동반자, 친구가 되는 것이 역사적 교훈이자 현실적인 요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기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방향으로 호전되고 있고 양국과 국제 사회의 보편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우 대변인은 "중·미가 협력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싸우면 둘 다 손해를 본다는 것은 사실이 증명한다"며 "양측이 양국 정상이 도달한 주요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평등과 존중, 호혜적인 태도를 견지하면서 협력 사안들을 늘리고 문제 사안들을 압축하기만 하면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중국은 미국과 함께 각 계층과 채널의 소통을 강화해 양측의 협력을 위해 더 넓은 공간을 열기를 원한다"면서도 "동시에 중국에는 스스로의 원칙과 한계선이 있으며 변함없이 자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인대가 미국 하원 의원 대표단을 초청한 점을 들어 "미국 의원들의 보편적인 느낌 중 하나는 보는 것이 안 보는 것보다 낫고, 말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었다"며 양국 의회 간 교류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우호국인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습으로 중국의 반응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 같은 입장은 미·중 관계에 대한 중국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 말 방중이 예정된 상황을 감안한 듯 최근 중국은 이번 공습을 비난하면서도 다소 수위를 조절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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