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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오염물질 무엇?…'제비집' 사례보니 "아하, 그렇구나"

등록 2026.03.05 08:01:00수정 2026.03.05 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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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중 오염물질, 식품위생법에서 정하는 유해물질

중금속·곰팡이독소·유기성 오염물질·식약처장 지정 등

제비집은 메라민·방사능 등 오염물진 기준 충족 필요

[서울=뉴시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 중 오염물질은 식품위생법에서 정하는 유해물질로, 식품의 생산·제조·가공·손질·처리·포장·운반·보관 과정이나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비의도적으로 식품에 존재하거나 생성되는 물질을 말한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품 중 오염물질은 식품위생법에서 정하는 유해물질로, 식품의 생산·제조·가공·손질·처리·포장·운반·보관 과정이나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비의도적으로 식품에 존재하거나 생성되는 물질을 말한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중국의 권력층이 보양식으로 즐겼다고 알려진 ‘제비집’. 일반적인 제비가 아니라 바다제비가 해초와 체내 분비물로 지은 집을 손질해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업체가 이 제비집을 식품 원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한지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검사 항목과 기준을 문의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비집 원료는 식품원재료 분류상 '기타'에 해당하며, 멜라민과 방사능 등 오염물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례는 이색 식품도 원료 단계에서부터 오염물질 관리 철저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5일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중 오염물질은 식품위생법에서 정하는 유해물질로, 식품의 생산·제조·가공·손질·처리·포장·운반·보관 과정이나 환경오염 등의 영향으로 비의도적으로 식품에 존재하거나 생성되는 물질을 말한다.

오염물질은 ▲중금속 ▲곰팡이독소 ▲유기성 오염물질 ▲제조·가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오염물질 ▲그 밖에 식약처장이 노출량 평가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유해물질로 구분된다.

현재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근거해 관리되는 오염물질은 중금속 7종, 곰팡이독소 8종, 다이옥신, 폴리염화비페닐(PCBs), 벤조피렌(Benzo(a)pyrene), 3-MCPD, 멜라민, 패독소 3종, 복어독, 히스타민, 방사능 등이다.

식품 중 오염물질 기준은 오염 정도와 섭취량에 따른 인체 노출량, 위해 수준, 노출 점유율 등을 고려해 설정된다. 이때 적용되는 원칙이 '최소량의 원칙(ALARA·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이다. 사회적·경제적·기술적 여건과 공공정책적 이득과 손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수준까지 노출량을 낮게 유지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서울=뉴시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제비집 사례처럼 이색 원료라도 식품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오염물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사진은 국내에 선보인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제비집 로얄' 제품 모습. (사진=KGC 인삼공사 제공) 2023.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제비집 사례처럼 이색 원료라도 식품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오염물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사진은 국내에 선보인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제비집 로얄' 제품 모습. (사진=KGC 인삼공사 제공) 2023.1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모든 식품에 모든 오염물질 기준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농산물에는 중금속 3종과 곰팡이독소 6종, 축산물에는 중금속 2종과 곰팡이독소 1종, 다이옥신과 벤조피렌 기준이 설정돼 있다. 수산물은 중금속 4종과 패류독소 3종, PCBs, 벤조피렌, 복어독, 히스타민이 관리 대상이다.

가공식품에는 중금속 6종, 곰팡이독소 8종, 3-MCPD, 벤조피렌, 히스타민 기준이 적용되며, 식용곤충에는 중금속 3종 기준이 마련돼 있다. 모든 식품에는 공통적으로 멜라민과 방사능 기준이 설정돼 관리되고 있다.

아울러 제비집 사례처럼 이색 원료라도 식품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른 오염물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원료 단계부터 안전성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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