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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 운동·웰니스로 승부수…체험형 소비 키운다

등록 2026.04.0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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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러닝 등 경험형 콘텐츠 확대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소비 공략

[서울=뉴시스] 뷰오리 드림니트 컬렉션 화보.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뷰오리 드림니트 컬렉션 화보.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유통업계가 운동·웰니스를 앞세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체험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소비 방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브랜드 유치와 공간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을 통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브랜드 뷰오리(Vuori)를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스포츠·웰니스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요가와 피트니스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액티브웨어를 앞세워 여행 전 쇼핑 수요를 겨냥했다. 실제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스포츠 카테고리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은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 팝업스토어를 통해 웰니스 중심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요가·바레·러닝 등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하며 체험형 콘텐츠도 확대했다. 매장 앞 러닝클럽과 정기 클래스 등을 통해 쇼핑을 넘어 운동과 자기관리 경험을 함께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시스] 잠실점 6층에 국내 최초로 오픈한 '헬리녹스 웨어' 매장에 몰린 고객들의 모습.(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잠실점 6층에 국내 최초로 오픈한 '헬리녹스 웨어' 매장에 몰린 고객들의 모습.(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백화점은 최근 잠실점 6층에 유통업계 최초로 헬리녹스 웨어 매장을 오픈했다.

헬리녹스 웨어는 캠핑 브랜드 헬리녹스의 어패럴 라인으로 초경량·고기능성 제품군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오픈 첫 주말 수백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캠핑·아웃도어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롯데와 신세계가 운동·웰니스 브랜드를 잇달아 도입하고 체험형 공간을 확대하는 전략은 요가와 골프로 대표하는 애슬레저 시장의 성장과 맞물린다.

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2024년 약 10조원 규모였던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2033년 약 17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6% 수준이다.

건강과 웰니스 트렌드 확산, K-팝 등 한류 영향, 기능성 섬유 기술 발전, 직장 내 캐주얼 복장 확대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앞을 유통업계는 운동복에서 일상복까지 넘나드는 액티브웨어 수요와 체험 중심 소비 트렌드를 동시에 겨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운동과 휴식, 여행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소비가 확대되면서 관련 브랜드 유치와 체험 콘텐츠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니스와 체험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 강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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