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모하마디, 이란 감옥서 심장마비로 위독…"한 시간 방치"
재단 "매우 위중…교도소 처방 약물이 문제 원인"
살인범 수감자와 같은 감방 수감…위협 주장 제기
![[AP/뉴시스] 이란의 여성 억압에 맞서 싸운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2023.10.06.](https://img1.newsis.com/2023/10/06/NISI20231006_0000552630_web.jpg?rnd=20231006193152)
[AP/뉴시스] 이란의 여성 억압에 맞서 싸운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2023.10.06.
AP에 따르면 모하마디 재단은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가족과 변호사들이 지난달 잔잔 교도소에 수감된 모하마디를 두 차례 면회했으며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그녀는 허약하고 창백한 상태였으며 체중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명에 따르면 모하마디는 지난달 24일 교도소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이후 진료를 맡은 심장 전문의가 이를 확인했다.
특히 심장마비 이후 한 시간 넘게 의식을 잃었지만 소생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재단은 주장했다.
모하마디의 오빠인 하미드레자 모하마디는 성명을 통해 당시 그녀를 진찰한 심장 전문의가 교도소 의사가 처방한 약물이 부분적으로 원인일 수 있다고 가족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모하마디가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수감자들과 같은 감방에 수감돼 있으며, 이들로부터 여러 차례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은 관련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모하마디는 그녀는 이란 여성에 대한 탄압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노벨평화상을 옥중 수상했다.
2001년 이후로 총 13차례나 체포되며 투옥과 석방을 반복했고, 2021년 반정부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열린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뒤 이란 수도 테헤란의 에빈교도소에 수감됐었다.
지난해 12월 병변치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형 집행이 잠시 중단돼 임시 석방됐다. 그러나 석방 직후 이란 인권변호사 고(故) 호스로 알리코르디를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해 경찰 당국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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