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I 예수' 파문…그 뒤엔 "싸움닭 최측근' 있었다
빌 풀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국장과 논의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하루도 안돼 내린 인공지능(AI) 합성 예수 사진.(출처: 트루스소셜)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4/NISI20260414_0002109913_web.jpg?rnd=20260414043140)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하루도 안돼 내린 인공지능(AI) 합성 예수 사진.(출처: 트루스소셜)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현지시간) 미국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밤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종교적 복장을 한 채 병든 남성의 머리에 손을 얹고 치유하는 듯한 AI 이미지를 올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체류 중이었고, 풀트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이미지를 처음 보여준 인물이 풀트라는 게 복수의 참모 전언이라고 액시오스는 보도했다.
이 게시물은 특히 시점상 더 큰 논란을 불렀다. 12일은 동방정교회 부활절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보다 앞선 5일 가톨릭·개신교 부활절에는 이란 인프라 파괴를 거론하는 거친 글을 올린 바 있다. 또 12일에는 전쟁 비판에 나선 교황 레오 14세를 향해 “범죄에 약하고 외교정책에는 형편없다”는 취지의 비난도 내놨다.
결국 문제의 이미지는 기독교계와 보수 진영 일각에서 “신성모독”이라는 비판까지 불러왔고,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을 내렸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압박 속에 게시물을 삭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풀트는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로 통하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켜 온 장본인으로도 꼽힌다. 그는 통상 조용한 조직으로 여겨지는 FHFA 수장에 오른 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을 겨냥한 공세에 앞장서 왔다. 공화당 일각에서도 그를 불편해하는 기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시오스는 이번 논란이 미국이 이란 전쟁 종식 협상에 나서고, 백악관이 감세 정책 홍보에 집중하던 시점에 터졌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지지층인 기독교 보수층까지 자극하면서, 스스로 정치적 기반을 갉아먹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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