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복용도 소용없어"…공무원 남편, 아내 '상습 도벽'에 고통 호소
![[서울=뉴시스] 도벽이 있는 아내를 둔 한 남성 공무원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808_web.jpg?rnd=20260420165020)
[서울=뉴시스] 도벽이 있는 아내를 둔 한 남성 공무원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도벽 증상을 보이는 아내로 인해 고통을 호소한 한 남성 공무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배우자의 반복된 절도 행동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내는 평소 성격이 천사같이 착하지만 외출할 때마다 자잘한 물건을 훔치는 행동을 반복한다"며 "특정 시기에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미 이 문제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고 병원 치료와 약물 복용도 시도했지만 뚜렷한 변화가 없다"며 "화를 내기도 하고 설득도 해봤지만 쉽지 않다"고 밝혔다.
아내 역시 자신의 행동을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반복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는 "비난받을 것을 알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이라 더 괴롭다"며 "개선할 방법이 있다면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이 확산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강한 처벌이나 관계 정리를 언급했지만, 다른 이용자들은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해당 공무원의 아내는 현재 병원 진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증상 개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쓴이는 아내의 도벽이 심리적 불안 등 감정적 문제에서 기인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동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충동 조절의 어려움과 관련된 정신건강 문제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물건의 가치와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훔치고 이후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 '도벽(절도충동장애)'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행동치료 등 전문적인 상담이 병행돼야 하며 가족의 이해와 지속적인 관리 또한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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