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종이접기 구조' 응용한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팔 개발
길이가 77㎝에 무게 1.3㎏…신체 부담 최소화
PVC 소재와 텐던 구동 방식 결합해 정밀 제어 구현
![[서울=뉴시스] 소프트 로봇팔 구동 콘셉트(왼쪽)와 실물 장비. (사진=고려대 제공) 2026.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02117144_web.jpg?rnd=20260422091134)
[서울=뉴시스] 소프트 로봇팔 구동 콘셉트(왼쪽)와 실물 장비. (사진=고려대 제공) 2026.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로봇팔을 등에 장착해 작업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시도는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무거운 무게가 난제였다. 기존 로봇팔은 대부분 금속 소재로 제작돼 착용자의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크레슬링 패턴'이라 불리는 종이접기 구조에 주목했다. 유연하면서도 형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이 패턴을 적용해 4개의 원통형 구조체(실린더)를 만들고, 이를 결합해 하나의 소프트 모듈을 설계했다. 여기에 와이어로 잡아당기는 '텐던 구동' 방식을 더해 정교하고 부드러운 동작을 구현했다.
특히 주요 몸체를 폴리염화비닐(PVC) 등 가벼운 소재로 구성해, 길이가 77㎝에 달함에도 무게는 1.3㎏에 불과하며 최대 90도까지 구부러지는 유연성을 자랑한다. 덕분에 착용자의 어깨나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 장착해 작업 중 물건을 지지하거나 운반하는 등 보조적인 역할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연구진은 로봇팔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는 기하학 기반 모델링 프레임워크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특정 명령에 따라 로봇팔이 어떤 각도로 얼마나 변형될지 예측할 수 있어, 로봇팔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김진호 석사과정(제1저자), 차영수 교수. (사진=고려대 제공) 2026.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02117146_web.jpg?rnd=20260422091221)
[서울=뉴시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김진호 석사과정(제1저자), 차영수 교수. (사진=고려대 제공) 2026.04.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김진호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연구 성과는 로봇공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IEEE/ASME 트랜잭션스 온 메카트로닉스(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 4월호로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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