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아프리카 방문 무산에…中 "하나의 중국은 대세"
중국 외교부, 대만 '방문 무산 책임 주장' 반박
"아프리카 53개국 하나의 중국 지지"
![[베이징=AP/뉴시스] 대만 정부가 중국이 아프리카 도서국들을 압박해 라이칭더 총통의 아프리카 수교국 방문이 무산됐다고 주장하자,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정면 반박에 나섰다. 사진은 베이징의 중국 외교부 청사. 2026.04.22](https://img1.newsis.com/2023/04/24/NISI20230424_0000143428_web.jpg?rnd=20231008134508)
[베이징=AP/뉴시스] 대만 정부가 중국이 아프리카 도서국들을 압박해 라이칭더 총통의 아프리카 수교국 방문이 무산됐다고 주장하자,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정면 반박에 나섰다. 사진은 베이징의 중국 외교부 청사. 2026.04.22
중국 외교부는 22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 중 에스와티니를 제외한 53개국이 모두 중국과 수교했으며, 2024년 중·아프리카협력포럼에서 '베이징 선언'을 채택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국가는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관련 국가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원칙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에는 이미 '중화민국 총통'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당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역사흐름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중국의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역사적 흐름"이라며 "대만 독립 세력의 시도는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음스와티 3세 국왕 초청으로 22일부터 27일까지 수교국인 에스와티니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출발 하루 전 일정이 취소됐다.
대만 총통부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이셸,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도서국들이 사전 통보 없이 전용기 영공 통과 허가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판멍안 총통부 비서장은 "배후에는 중국 당국의 강한 압박, 특히 경제적 강압이 있다"도 주장했다.
라이 총통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만은 주권 국가로서 국제사회와 협력할 권리가 있다"며 "중국의 압박은 지역 안보를 훼손하고 대만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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