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父 휠체어 타고 찾아와"…'공천 논란' 홍덕희 변호사의 항변
"이은해 장애인 부친, 2주 동안 서초동 헤맸지만…변호사 여론부담에 거절"
"피고인의 말을 들어줄 마지막 한 사람은 남아 있어야…공적 사명 다한 것"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씨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04.19.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19/NISI20220419_0018715004_web.jpg?rnd=20220419154422)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씨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04.19. [email protected]
홍 후보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사건의 수임 경위와 변호사로서의 소신을 밝히며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홍 후보는 '저는 폼 나는 일보다 책임 있는 일을 택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는 당시 이은해의 부친이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장애인으로 딸의 변호인을 구하기 위해 2주 동안 서초동 법조타운을 헤맸으나, 여론의 부담을 느낀 변호사들에게 번번이 거절당했다는 사정을 전했다. 그는 "아무도 만나주지 않는 냉대 속에서 돌고 돌아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온 부친을 통해 사건의 내용을 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사건 수임 이유에 대해 홍 후보는 직접 당사자를 만나 변소를 들어본 결과 법률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진실의 유무를 떠나 '아무도 그 주장을 변호하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는 "세상 모두가 그 사람을 향해 돌을 던지고 비난할지라도, 피고인의 말을 들어줄 마지막 한 사람은 남아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가 헌법으로 보장하는 변호인의 존재 이유이자 공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남들이 피하는 어려운 책임을 감당해 본 사람이 공적 임무의 무게를 더 잘 안다고 믿는다며, 가장 피하고 싶은 순간에도 도망치지 않았던 뚝심으로 구로구민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홍덕희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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