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 아프리카 수교국 방문…中간섭 피해 유럽 경유
대만 총통 방문 무산 속 린자룽 에스와티니 입국
![[서울=뉴시스]최근 대만 총통의 아프리카 순방 계획이 인근 국가들의 항공기 통과 불허로 무산된 가운데, 대만 외교장관이 유럽을 경유하는 형식으로 아프리카 대만의 유일한 수교국인 에스와티니에 도착했다.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은 25일 새벽 항공편으로 에스와티니에 도착해 폴릴레 샤칸투 외무장관 등 환영 인사들과 걸어가는 모습.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6.04.27](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386_web.jpg?rnd=20260427114952)
[서울=뉴시스]최근 대만 총통의 아프리카 순방 계획이 인근 국가들의 항공기 통과 불허로 무산된 가운데, 대만 외교장관이 유럽을 경유하는 형식으로 아프리카 대만의 유일한 수교국인 에스와티니에 도착했다.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은 25일 새벽 항공편으로 에스와티니에 도착해 폴릴레 샤칸투 외무장관 등 환영 인사들과 걸어가는 모습.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6.04.27
26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은 25일 새벽 항공편으로 에스와티니에 입국했다. 그는 라이칭더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이번 방문을 수행했다.
에스와티니 측에서는 폴릴레 샤칸투 외무장관과 만코바 쿠말로 상무장관이 공항에서 린 부장 일행을 영접했다.
린 부장은 "이번 일정은 중국이 비행정보구역을 정치화·무기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압박으로 변수에 직면했지만, 대표단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방문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은 도전을 극복할 능력과 세계로 나아갈 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했다"고역설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음스와티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에스와티니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출발 하루 전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이는 세이셸,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도서국들이 대만 총통 전용기의 영공 통과 허가를 잇따라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판멍안 대만 총통부 비서장은 "그 배후에는 중국 당국의 강한 압박, 특히 경제적 강압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 정부는 "에스와티니를 제외한 53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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