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아프리카 유일 수교국 방문 무산후 영상 축사
"대만 국제 참여 막을 수 없다" 메시지 전달
대만 외교장관, 특사 자격으로 방문 중
![[서울=뉴시스]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아프리카 수교국 방문 계획이 중국의 간접 개입으로 무산된 가운데, 라이 총통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교국인 에스와티니 당국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라이 총통 자료 사진. 2026.04.2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1/NISI20260101_0002031513_web.jpg?rnd=20260101115740)
[서울=뉴시스]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아프리카 수교국 방문 계획이 중국의 간접 개입으로 무산된 가운데, 라이 총통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교국인 에스와티니 당국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라이 총통 자료 사진. 2026.04.27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아프리카에서 대만의 유일한 수교국인 에스와티니에 영상 축사를 전달했다.
앞서 라이 총통은 음스와티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에스와티니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출발 하루 전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이는 세이셸, 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도서국들이 대만 총통 전용기의 영공 통과 허가를 잇따라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대만 당국은 이 같은 조치의 배경에 중국의 외교적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 총통은 축사에서 "지난 58년간 에스와티니 경제는 61배 이상 성장했고 국가 주권도 더욱 공고해 졌다"며 "양국 협력은 진정한 우정과 상호호혜 관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을 겨냥해 "중화민국(대만)은 주권 국가이자 세계의 일원"이라며 "2300만 대만인은 세계로 나아갈 권리가 있으며 어떤 국가도 대만의 국제 기여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은 총통 특사 자격으로 에스와티니를 방문 중이다. 린 부장은 중국의 간섭을 피해 유럽 경유 형식으로 방문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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