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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평가원장 "적정 난이도 갖춘 수능 출제 위해 노력"

등록 2026.05.04 15:30:00수정 2026.05.04 15: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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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 교육적 의미있지만 전체 제도 봐야"

'사탐런'에는 "선택과목 유불리 없게 출제 고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지난 3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11월 19일 실시되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2026.03.3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지난 3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11월 19일 실시되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2026.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문희 원장은 올해 치러질 2028학년도 수능에 대해 응시집단 특성을 반영해 적정한 난이도로 출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전체적인 입시 제도 개편 속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장은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수능을 30여년간 시행했기 때문에 나름 전문가 풀도 갖고 있고 그간의 자료들도 있다"며 "분석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갖춘 수능 출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 비율이 상대평가 4%에도 미치지 못하는 3.11%로 나오면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 원장은 "2월에 교육부에서 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고 이를 적용해 6월 모의고사부터 출제하고 있다"며 "문항점검위원회를 통해 분석과 검토를 하고 있고 현장 교원 비율을 영어에서 50% 이상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월과 9월 모의고사를 거치면서 응시집단 특성도 반영하고 안정적인 난이도를 지닌 수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사탐런' 등 일부 선택과목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수능 유불리가 생기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을 출제할 때부터 고려하고 있다"며 "모의고사를 거치면 어떤 집단이 어떤 과목을 많이 선택했는지 알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을 잘 고려해서 유불리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과도한 경쟁을 줄일 수 있고 교육과정 기반으로 평가가 가능하다는 교육적 의미가 있다"면서도 "전체적인 대입 제도 내에서 봐야하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수능을 절대평가로 해야 한다, 안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전반적인 입시 개편 방향 내에서 고민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 원장은 임기 내 달성하고 싶은 목표로 수능과 평가원에 대한 신뢰 강화, 인공지능(AI) 시대 교육 체계 대비, 연구·기획 활성화 등을 꼽았다.

그는 "교육은 공공재라고 하는데, 만들 때부터 같이 참여한다는 뜻"이라며 "정책 연구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책의 수요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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