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알바 대신 벌통 50개"…'꿀' 부업으로 등록금 번 美 대학생

등록 2026.05.06 21:18:00수정 2026.05.06 21:36: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아르바이트 대신 양봉 사업을 운영해 학비를 마련한 미국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르바이트 대신 양봉 사업을 운영해 학비를 마련한 미국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아르바이트 대신 양봉 사업을 운영해 학비를 마련한 미국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인도 NDTV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채텀대생 앤서니 온도(23)는 양봉 사업 수익으로 학비를 충당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전공하는 온도는 현재 약 50개의 벌통을 관리하고 있으며, 연 2회 꿀을 수확해 지역 카페와 상점 등에 판매하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의 할아버지를 도와 꿀을 채취하면서 양봉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벌에 쏘이기도 했지만, 이 경험을 계기로 양봉에 흥미를 붙였고 2024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온도는 "장학금도 일부 받고, 소액의 학자금 대출도 있지만 나머지 학비는 전부 사업 수익으로 충당하고 있다"며 "사업 첫날부터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은 시간이나 공간에 대한 유연성이 크다는 점에서 최고의 부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자 유치 대신 직접 발로 뛰며 사업을 확장해 갔다. 꿀이 담긴 병을 들고 집마다 찾아가 벌통 설치를 제안했고, 집주인에게 꿀을 나눠주는 조건으로 부지를 확보했다. 또 지역 농장과 협력하고 카페·소상공인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판로도 넓혔다.

온도는 "벌통 수가 늘어나면서 수천 파운드의 꿀을 수확하게 됐다"며 "누구에게 공급할지 신중하게 선택하고, 지역 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사업 외에도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대학 캠퍼스에서 두 개의 양봉장을 관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