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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축구팀 응원 지원에 "남북 상호이해 계기"

등록 2026.05.13 17: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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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베이징 도착한 북한 여자축구 내고향축구단. (사진=남북체육교류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베이징 도착한 북한 여자축구 내고향축구단. (사진=남북체육교류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다음주 수원에서 치러지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경기의 현장 응원을 지원하는 데 대해 "우리 국민들이 남북 선수들을 응원함으로써 남북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일부 언론의 응원단 관제 동원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8년여 만에 북 선수단이 방문하고, 민간단체의 높은 응원 수요와 응원이 갖는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내고향축구단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 위민과 맞붙는다.

북한 선수단이 스포츠 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것은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통일부는 내고향축구단을 현장 응원하는 한국 이산가족 및 대북지원 단체 등에 티켓, 피켓 등 명목으로 남북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협력기금으로 클럽 대항전의 북한팀 응원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협력기금은 남북 교류 및 협력 증진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2019년 '제26차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당시 남북 단일팀 경기 응원을 위해 현지의 남북한 교민에 입장권, 응원복 등을 협력기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북한팀 응원을 협력기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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