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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산 남항시장 방문…이틀 연속 부산 전통시장 찾아

등록 2026.05.27 15: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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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바다의날' 기념식 참석 후 인근 남항시장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봐…"양파 풍작이라 많이 싸지 않나"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시 외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시 외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7일 부산 남항시장에서 현장 소통행보를 이어갔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인근 전통시장인 남항시장을 찾았다. 전날 자갈치 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전통시장을 찾은 것이다.

이 대통령 부부는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시장 곳곳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이 해산물을 파는 상인에게 "여기선 멍게를 파시나 봐요"라고 말을 건넸고, 김혜경 여사는 멍게를 구매하며 "그냥 먹어도 되냐"고 물었다. 상인이 "바닷물이라 세네번은 씻어야 한다"고 답하자, 김 여사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의류 매장과 과일·채소 가게 등에 들러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블루베리를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양파 한 봉지를 구매하며 "올해 양파 풍작이라 가격이 많이 싸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상인은 "안 그래도 너무 싸서 걱정"이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설탕을 묻힌 꽈배기와 튀김, 식혜, 꼬마김밥 등 먹거리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또 좌판에서 민들레를 팔고 있던 한 상인에게 다가가 "한 바구니에 얼마냐"고 묻고, "삼천 원"이라는 답이 돌아오자 오천 원어치를 구매하며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가 민들레 조리법을 물어보자, 이 대통령이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말해 주변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한 시민은 "실제로 보니 대통령이 너무 예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민은 "반가워서 소름이 끼친다"고도 했다. 시민들은 "고생하세요", "대통령님 반갑습니다", "남항시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 대통령에 한 시민이 "왜 이쪽으로는 안 오시냐"고 외치자, 이 대통령은 방향을 바꿔 해당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상인들이 가게 밖으로 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이 대통령이 "장사하셔야 하는데 이렇게 나와 계시면 어떻게 하냐"고 하자, 한 상인은 "그래도 대통령을 봐서 좋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시장 내 식당에서 참모진과 회와 탕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김 여사는 시장에서 구매한 음식 일부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식사를 함께한 상인회장은 "최근 인구가 줄어 예전만큼 장사가 쉽지 않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시장이 되면 좋겠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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