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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콩·두부 적정량 먹었더니…고혈압 위험 최대 30% 떨어져

등록 2026.06.19 04:59:00수정 2026.06.19 05: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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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사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기사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이미지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매일 콩류와 대두 식품을 섭취하는 습관이 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발표된 연구에서 하루 170g 이하의 콩류와 60~80g의 대두 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최대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익힌 콩류 약 4분의 3컵과 두부 3분의 1컵 또는 풋콩 한 줌 정도가 연구에서 확인된 적정 섭취량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언 다그핀 아우네는 목표 섭취량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일정 수준의 혈압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장 범위를 넘어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에 대한 추가적 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콩류와 대두 식품이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이유로 다양한 영양 성분을 꼽았다. 대표적으로 식이섬유는 체중 증가 위험을 낮추고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검은콩 한 컵에는 약 14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 속도도 느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에 과식을 줄이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더해 콩류와 대두 식품은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대두 식품에 포함된 이소플라본 역시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대두 식품 속 이소플라본이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적인 식품 형태의 섭취는 안전하다. 실제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인체에서 나타나는 작용은 실제 에스트로겐보다 훨씬 약하다.

이같은 맥락에서 전문가들은 일상 식단 속에서 콩류와 대두 식품을 손쉽게 늘리는 것을 조언한다. 다만 평소 콩류 섭취가 적었다가 갑자기 양을 늘릴시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천천히 양을 늘리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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