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의약품광고 돈 되네"…본격 진출하는 '이 회사'

등록 2026.06.19 06: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美 DTC 광고, TV서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대

셀트리온·SK바이오팜 등 DTC 활용 판매증대

와이즈버즈, K바이오 위한 美광고 사업 진출

[서울=뉴시스] 미국의 의약품 디지털광고 시장을 유망하게 보고 K-바이오의 광고 지원 사업에 진출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의 의약품 디지털광고 시장을 유망하게 보고 K-바이오의 광고 지원 사업에 진출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미국의 의약품 디지털광고 시장을 유망하게 보고 K-바이오의 광고 지원 사업에 진출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광고대행사 와이즈버즈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의약품 광고인 '미국 DTC(Direct-to-Consumer) 광고 전담팀'을 신설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미국 광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DTC 광고는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 일반 소비자를 직접 겨냥해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등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 방식이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전문의약품 광고가 허용된다.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이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미디어 광고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처방 확대를 이끌었다. TV,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짐펜트라 미디어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역시 미국에서의 직접 판매 등을 기반으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처방 확대를 이뤘다.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TV 광고 형식의 소비자 직접(DTC) 광고 캠페인을 개시했다. '발작 감소를 위한 길' 타이틀을 단 해당 광고 영상은 뇌전증을 앓는 한 청년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 떠나는 로드 트립을 그렸다. 신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엑스코프리를 새롭게 복용 시도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그렸다. 올 2분기 이후 DTC 광고를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광고 시장은 TV에 더해 디지털 채널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헬스케어, 제약 분야 디지털 광고비는 2026년 262억달러(약 3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마크그룹은 디지털이 전체 헬스케어·제약 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5년 76%에서 2027년 82%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챗GPT 등 생성형 AI 검색이 확산되면서, 단순 매체 집행을 넘어 AI 검색 환경에 대응하는 마케팅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

와이즈버즈는 "미국 DTC 광고가 TV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라며 "와이즈버즈는 11개 글로벌 플랫폼에서 최상위 파트너십을 보유한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메타, 구글, 틱톡,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에서 광고 전략 수립부터 분석까지 디지털 광고 전 과정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전담팀을 중심으로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국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세미나를 정기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별 특성에 맞춘 미국 진출 전략과 플랫폼별 광고 운영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받은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에는 광고 제작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최호준 와이즈버즈 각자대표는 "미국 DTC 광고가 TV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도 한층 수월하게 미국 광고에 나설 수 있으나 성과는 플랫폼 운영 역량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