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6%…주가 랠리에 가용자본 껑충
1분기 킥스 생보 207.7%·손보 229.7% 기록
농협생명·KB라이프·교보생명 두자릿수 감소
![[서울=뉴시스]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8/NISI20260618_0002164616_web.jpg?rnd=20260618171024)
[서울=뉴시스]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주식 시장 활황으로 보험사들의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급증하면서 가용자본이 늘어나 보험사들의 건전성 개선세가 지속됐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3월말 기준 보험회사 킥스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적용 후 킥스는 216.1%로 전분기(212.3%) 대비 3.8%p(포인트) 상승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에서 요구자본을 나눈 값이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3월말 기준 킥스는 각각 207.7%, 229.7%로 집계됐다. 생보사는 전분기 보다 1.8%p 증가했고, 손보사는 7.8%p 늘었다.
이는 지난 1분기 보험사들의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가용자본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3월말 보험사들의 경과조치 후 킥스 가용자본은 31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조9000억원 증가했다. 4조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8조9000억원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3월말 보험사들의 경과조치 후 킥스 요구자본은 14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주가상승에 따른 주식위험액이 12조4000억원 증가한 것이 주된 증가요인이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보험위험액이 감소하면서 일부 상쇄했다.
주요 생보사들의 3월말 경과조치 후 킥스는 ▲삼성생명 209.9% ▲교보생명 214.2% ▲한화생명 162.1% ▲신한라이프 201.1% ▲농협생명 374.6% ▲KB라이프 252.3% ▲미래에셋생명 167.6% ▲흥국생명 197.7% 등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요 손보사들의 경과조치 후 킥스는 ▲삼성화재 270.1% ▲DB손보 232.1% ▲현대해상 207.2% ▲메리츠화재 240.6% ▲KB손보 185.9% ▲한화손보 220.8% ▲롯데손보 164.4% ▲흥국화재 195.3% ▲농협손보 189.6% 등으로 나타났다.
3월말 기준 경과조치 후 킥스가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30%를 넘지 못한 보험사는 없었다. 주요 보험사 가운데 농협생명(38.4%p↓), KB라이프(19.9%p↓), 교보생명(11.7%p↓) 등은 전 분기 대비 두자릿수 급감했다.
푸본현대(52.0%p↓), 카디프생명(31.3%p↓), AXA손해보험(26.2%p↓), 메트라이프(21.1%p↓) KDB생명(19.6%p↓), AIA생명(11.6%↓) 등도 전분기 보다 킥스가 크게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보험회사가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자본구조가 취약한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자본의 질을 제고하고 위험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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