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감독,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비판…"경기 흐름 방해"[월드컵24시]
"더운 날씨에는 유용, 상황 따라 적용해야"
돔구장에도 부정적…"진짜 축구장 아냐"
![[애틀랜타=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대표팀의 휴고 브로스 감독. 2026.06.19](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1350093_web.jpg?rnd=20260619123237)
[애틀랜타=AP/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대표팀의 휴고 브로스 감독. 2026.06.19
브로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19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체코와 1-1로 비겼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던 남아공은 2차전 무승부로 승점 1을 챙기며 32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살렸다.
돔구장에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진행될 때마다 관중석에서 야유가 터져나왔다.
브로스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브로스 감독은 "날씨가 더울 때 약 20분 마다 뭔가를 마실 수 있는 것은 유용한 제도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이 깨진다"며 "이런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이 20분이 지나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우리가 훈련한 야외 훈련장은 무척 더웠고, 그런 환경에서는 뭔가 마실 수 있는 시간이 이해가 된다"며 "그러나 한 팀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순간에 5분 이상 쉬어야하는 것은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로스 감독은 돔구장인 애틀랜타 스타디움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곳은 멋지고 환상적인 경기장이다.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축구에 적합한 것은 잔디 뿐이다. 나머지는 축구와 관련이 없다. 솔직히 말하면 이곳은 축구 경기장이 아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곳은 돔구장이고, 나는 열려있는 경기장을 좋아한다"고 전한 브로스 감독은 "이곳에서는 야외 경기장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멕시코의 아스테카 스타디움이 진짜 축구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아공은 25일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이긴 한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호는 이날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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