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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재택근무하는 선수"…브라질 대통령 농담? 조롱?

등록 2026.06.21 13: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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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러닝 훈련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네이마르. (사진 = 브라질축구협회 공식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러닝 훈련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네이마르. (사진 = 브라질축구협회 공식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축구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를 향해 "월드컵을 재택근무로 하는 선수"라고 농담을 던져 뒷말이 무성하다. 가벼운 농담이라는 쪽과 사실상 조롱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나선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조별리그 2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G1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최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네이마르에 대해 "세계 최초로 재택근무를 하는 국가대표 선수"라고 했다.

룰라 대통령이 행사 현장에서 한 어린이에게 "브라질 선수 중 누가 축구를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어린이는 주저없이 "네이마르"라고 답했다.

이에 룰라 대통령은 "네이마르는 국가대표팀에서 최초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했다. 어린이에게 던진 가벼운 농담이었지만 분위기는 냉랭하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종아리 부상으로 조별리그 2경기에 결장했고, 스코틀랜드와 3차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룰라 대통령의 발언에 한 상원의원은 "대통령은 관광 대통령"이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이후 부상 여파 등으로 한동안 대표팀에서 멀어졌었다.

[브라질리아=AP/뉴시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5월 28일 브라질리아대통령 궁에서 기자회견 전에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26. 05. 31.

[브라질리아=AP/뉴시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5월 28일 브라질리아대통령 궁에서 기자회견 전에 악수를 청하고 있다. 2026. 05. 31. 

다행히 최종 명단 발표 직전 안첼로티 감독의 마음을 되돌리며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브라질 A매치 최다 골(128경기 79골)을 기록 중인 네이마르에는 이번이 4번째 월드컵 도전이다.

1차전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겼던 브라질은 2차전에서 약체 아이티를 완파하고 1승 1무(승점 4)를 기록, C조 선두에 올랐다.

브라질은 오는 25일 스코틀랜드와의 최종전을 치른다.

네이마르의 경기 감각이 떨어져 스코틀랜드전에서 선발보다는 교체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쏠린다. 일부에선 조별리그 대신 토너먼트부터 본격적으로 출격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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