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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월드컵 응원 갈증 잡는다…음료업계, 청량감 더한 쿨링 신제품

등록 2026.06.25 1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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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월드컵 응원전·집관 확산…음료·얼음류 수요

계절 과일·청량감 앞세운 여름 겨냥 음료 신제품 출시

32강 불씨 남은 월드컵…진출 시 마케팅 확대 전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가 열린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06.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가 열린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월드컵 응원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음료업계가 청량감과 갈증 해소를 앞세운 여름 음료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이 무더위가 한창인 오전 시간대에 진행되면서 야외 응원전과 집관 수요를 겨냥한 음료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 경기를 보기 위해 광화문광장 등 야외 응원전에 인파가 몰리고,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오전 시간대 경기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음료와 얼음류 수요가 함께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음료업계는 계절 과일과 열대 과일, 청량한 탄산감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팔도, '비락 수박식혜' 출시(사진=팔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팔도, '비락 수박식혜' 출시(사진=팔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팔도는 수박을 더한 '비락 수박식혜'를 출시하며 여름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락 수박식혜'는 비락식혜 특유의 달콤한 맛에 수박의 시원한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익숙한 식혜 맛에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청량함을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팔도는 최근 식품업계 트렌드인 '제철코어'를 반영해 수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풀오픈캔을 적용했다. 캔 상단 전체가 열리는 구조로 넓은 입구를 통해 청량감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얼려 먹으면 슬러시 형태로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팔도 관계자는 "비락식혜를 여름철에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수박을 활용한 시즌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농심, 파워오투 망고향(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농심, 파워오투 망고향(사진=농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농심은 음료 신제품 '파워오투 망고향'을 출시했다.

파워오투 망고향은 깨끗한 알프스의 물에 농축 산소를 담은 파워오투 라인업에 대표적인 열대 과일인 망고 향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은 최근 식품업계에서 불고 있는 망고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파워오투 망고향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도 파워오투의 상징인 스포츠캡 용기를 적용했다. 스포츠캡은 개봉 후에도 산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거꾸로 뒤집어도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아 운동이나 야외 활동 시 휴대하기 편리하다.

농심 관계자는 "파워오투에 대중적인 망고 향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이라며 "신제품을 통해 여름 성수기 스포츠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웅진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웅진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웅진식품은 '더 빅토리아 오이레몬'과 '쿨라임' 2종을 출시하며 탄산음료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과일과 채소, 허브의 풍미를 조합한 보타니컬 크래프트 소다다. 인위적인 단맛은 줄이고 원물 그대로의 향과 청량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더 빅토리아 오이레몬'은 유럽 휴양지에서 즐기는 오이 레몬 워터의 산뜻한 감성을 담아낸 제품이다. 오이 특유의 시원하고 깔끔한 풍미에 레몬의 상큼함을 더해 청량한 마무리감을 구현했다.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오이 플레이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여름철 갈증 해소 음료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더 빅토리아 쿨라임'은 라임의 상큼함에 민트의 시원한 쿨링감을 더한 제품이다. 제로 슈가·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깔끔하고 가벼운 음용감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과일과 채소, 허브가 가진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 빅토리아만의 청량한 탄산감으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오이레몬과 쿨라임을 통해 올여름 더욱 새롭고 세련된 탄산음료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 응원 열기는 실제 음료류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멕시코전 당시 광화문광장에는 최고 기온 32도의 무더위에도 약 1만8000명이 모였다. 이에 따라 광화문 인근 편의점에서는 얼음과 생수, 탄산음료 등 음료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CU는 광화문 인근 약 10여개 점포의 매출이 전일 대비 3.8배 증가했다. 이 중 얼음 매출은 332.5%, 생수는 301.0%, 아이스드링크는 266.6%, 탄산음료는 154.5% 늘었다.

GS25에서도 광화문 인근 매장의 얼음컵 매출이 324.1%, 생수는 260.3%, 탄산음료는 143.4%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역시 광화문 인근 10개 매장에서 이온음료와 차음료, 생수, 탄산음료, 얼음 매출이 크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월드컵 응원전이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 여름철 식음료 소비와 연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오전 경기 일정과 무더위가 맞물리면서 갈증 해소와 휴대성, 청량감을 앞세운 음료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조별 리그에서 대한민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대0으로 패하며 32강 진출 여부는 불확실해졌다.

다만 다른 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이 32강 진출을 확정할 경우, 대표팀 경기가 다음달까지 이어지는 만큼 야외 응원전과 집관 수요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음료와 얼음류 소비는 물론 음료업계의 월드컵 연계 마케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한국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kmn@newsis.com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한국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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