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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배재고 학생들 위로…"훌훌 털고 일어나야"

등록 2026.07.07 10:58:29

"그동안 마음 많이 아팠을 것, 운동·학업 전념해야"

"갈등과 논쟁 유발하는 과도한 관심·언행 삼가해야"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주장(왼쪽)이 6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제일고 야구부 주장에게 사과문을 전달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06.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서울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주장(왼쪽)이 6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제일고 야구부 주장에게 사과문을 전달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서울 배제고 야구부 학생선수들이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5·18 조롱 응원을 공식 사과한 가운데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이 7일 "그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을 학생들, 이제 훌훌 털고 다시 예전처럼 씩씩하게, 건강하게 학업과 운동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번 일을 계기로 전남광주와 서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 교류 등으로 우정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일을 교훈 삼아 교육과정 속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배재고 학생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응원 논란이 발생한 이후 줄곧 교육적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이제는 더 이상 이 문제로 학생들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갈등과 논쟁을 유발하는 과도한 관심과 언행을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두 학교 학생들이 용서와 화해의 손을 맞잡은 것은 단순한 사과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의 과정이다. 민주주의를 배우는 뜻 깊은 실천이라 할 수 있다"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용서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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