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주항공청, 에어버스·佛 우주센터 찾는다…위성 협력 논의

등록 2026.07.19 12:00:00수정 2026.07.19 12:14:25

오태석 청장,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서 우주정책 방향 발표

프랑스 툴루즈 에어로스페이스 밸리·에어버스 D&S 방문

CNES·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찾아 위성 운영·탑재체 협력 모색

[서울=뉴시스] 우주항공청 건물 모습.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주항공청 건물 모습.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우주항공청이 유럽 우주항공 산업 거점인 프랑스 툴루즈를 찾아 한국 우주정책 방향을 알리고 위성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20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2026년도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6)'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툴루즈는 에어버스 본사를 비롯해 유럽 우주항공 산업의 생산·연구 인프라가 모인 대표 우주항공 도시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 모델을 구체화하고 위성 사업 등 기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20일 오후 EKC 2026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우주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근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확정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향한 우주항공청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전 우주항공 혁신 클러스터인 에어로스페이스 밸리를 찾는다. 산·학·연·관 협력 구조와 스타트업 육성 등 선진 클러스터 운영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에어로스페이스 밸리는 프랑스 정부의 경쟁 거점 정책에 따라 2005년 지정된 유럽 최대 규모 우주항공 혁신 클러스터다. 약 800개 기업·기관과 약 14만명의 종사자가 모여 있다.

이어 글로벌 위성 제조사인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D&S)를 찾아 민간 주도의 위성 대량 생산 체계를 확인한다. 에어버스 D&S는 위성체계, 군용기체계, 정보통신 및 무인체계 등을 다루는 에어버스 그룹의 항공우주방산 부문이다.

21일 오전에는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CNES) 툴루즈 우주센터를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관제 시스템 등 위성 운영 인프라를 살펴본다.

같은 날 오후에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를 찾아 차세대 디지털 탑재체 통합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볼 예정이다.

한국이 2045년 우주항공 5대 강국을 목표로 내건 만큼 유럽의 클러스터 운영 방식과 위성 제조·운영 경험을 확인하는 이번 방문은 국내 우주항공 생태계 설계에도 참고점이 될 수 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대한민국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경쟁력 있는 우주 경제 시대로 진입하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우주는 어느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개척할 수 없는 만큼 글로벌 공동의 번영과 우주 안보를 위해 유럽의 주요 기관들과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