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인베스트먼트, 투자사 '디티에스' IPO 본격화
등록 2026.07.23 08:42:36

회사 측에 따르면 디티에스는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상장예심을 통과한 SBI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8월 디티에스의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에너지 안보 강화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 인프라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에너지 인프라 시장이 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티에스가 전북 군산에 자리한 혁신 기업이라는 점도 SBI인베스트먼트가 주목한 대목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노테크(천안), 그린광학(청주), 엔비알모션(밀양) 등 비수도권 소재 유망 기업에 꾸준히 투자하며 지역 성장기업 발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왔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와 발전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는 '에너지 슈퍼사이클'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SBI인베스트먼트는 수요 확대를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할 수 있는 디티에스의 제품 경쟁력과 높은 기술 진입장벽,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 안정적인 수익성을 주요 투자 요인으로 평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티에스의 주력 제품인 공랭식 열교환기(AFC)와 공랭식 복수기(ACC)는 LNG·정유·석유화학 플랜트와 발전소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핵심 기자재다.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이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입증해 왔다. 또 AI 기반 용접로봇을 공정에 투입해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통과는 SBI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한 투자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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