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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의원, '군공항 이전비 국가 부담 의무화' 법률안 발의

등록 2026.07.23 10:18: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의원연구모임 정책2830 주최 무너진 신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투표 제도와 선관위 개혁을 위한 과제'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2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의원연구모임 정책2830 주최 무너진 신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투표 제도와 선관위 개혁을 위한 과제'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은 지방자치단체가 먼저 부담한 군공항 이전 비용을 국가가 보전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초기 사업비 문제가 국회 입법으로 풀릴지 주목된다.

박 의원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기존 대구공항 부지를 개발해 얻는 이익으로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구조다.

하지만 토지 보상과 설계 등 사업 초기에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고, 개발 이익은 사업 후반에 발생하는 구조여서 시행자인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개정안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지원 규정을 기존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임의 조항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았다.

사업비가 종전 부지 개발가치를 넘어설 경우 국가가 비용 부담을 책임지도록 해 재원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또 경상북도지사를 군공항 이전사업 공동시행자로 참여시키고,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으로 먼저 투입한 비용을 국가가 보전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경북 북부권의 미래가 걸린 핵심 사업이지만 초기 재원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국가가 선투자 비용을 책임지는 구조를 마련하고 주민 지원 장치를 강화해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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