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시구' MLB 보스턴, 구단 최다 타이 15연승…신기록은 무산(종합)
등록 2026.07.23 11:36:01
DH 1차전 6-3으로 이기며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
80년 만에 최다 연승 신기록도 노렸으나 2차전은 패배
![[보스턴=AP/뉴시스] 하지원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6.07.23.](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1449376_web.jpg?rnd=20260723094509)
[보스턴=AP/뉴시스] 하지원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6.07.2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배우 하지원이 시구에 나선 날,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구단 역대 최다 타이인 15연승에 성공했다. 다만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작성하진 못했다.
보스턴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보스턴은 패배 없이 15경기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역대 최강 전력을 자랑했던 1946년 팀이 세운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단일 시즌 15연승은 MLB가 확장 시대에 접어든 이후 이번이 8번째에 불과할 만큼 진기한 기록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기록한 17연승이며, 최장 기록은 2017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22연승이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선 한국 배우 하지원이 시구자로 나서 보스턴의 승리를 응원하기도 했다. MLB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오른 한국 배우는 하지원이 역대 최초다.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세단 라파엘라(오른쪽)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4회 솔로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23.](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1449463_web.jpg?rnd=20260723091547)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세단 라파엘라(오른쪽)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4회 솔로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23.
이날 보스턴은 1회부터 대거 4득점을 올리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1회말 시작과 동시에 연속 안타로 주자를 채운 보스턴은 1사 1, 2루에 윌슨 콘트레라스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케일럽 더빈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엔 재런 듀란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작렬, 보스턴은 4-0으로 앞서 나갔다.
팀이 4-1로 앞선 3회말 1사 2, 3루에 듀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난 보스턴은 4회말엔 세단 라파엘라의 솔로포로 6-2로 격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6회 1점을 더 실점했으나, 9회까지 남은 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경기 후 크레이그 앨버나즈 볼티모어 감독은 "정말 존경스럽다. 15연승은 엄청난 기록"이라며 "MLB에서는 한 경기 이기는 것조차 어렵다. 그런데 15경기를 연속으로 이겼다. 정말 대단하다. 지금 보스턴은 정말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1회부터 4점을 실점했다. 2026.07.23.](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1450085_web.jpg?rnd=20260723105712)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1회부터 4점을 실점했다. 2026.07.23.
하지만 보스턴의 상승세는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신기록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보스턴은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선 볼티모어에 1-5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경기 초반부터 보스턴을 압박했고,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리베라는 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1회초 1사 후 피트 알론소의 인정 2루타로 시작해 볼넷과 야수 선택으로 만루를 채운 볼티모어는 2사 후 리베라의 폭투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딜런 비버스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후속 조나단 로드리게스도 적시 2루타를 때리며 볼티모어는 4-0으로 앞서나갔다.
보스턴은 4회말 2사 후 콘트레라스와 요시다 마사타카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이어지지 않았다.
7회초 1점을 더 실점한 보스턴은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며 1-5로 경기를 마치며 연승 행진도 15경기에서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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